영하 5도 날씨에…신발도 못 신고 도망 나온 80대 노모


영하 5도 날씨에…신발도 못 신고 도망 나온 80대 노모

“아들의 폭력 피하기 위해” 80대 할머니가 아들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 영하 날씨에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집에서 도망쳐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노모의 아들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의 한 슈퍼마켓에 노인 A씨가 힘겹게 들어왔다. 당시 기온은 영하 5도였다. 노인은 외투도 제대로 입지 않았고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 사정을 묻자 A씨는 인근 아파트에 산다며 술에 취한 50대 아들이 해코지 할까 봐 도망쳤다고 답했다. 슈퍼마켓 사장은 당시 A씨에 대해 “오늘 밤 내가 (아들과) 같이 잘 수가 없다고 무서워하시더라”며 “다리하고 손을 벌벌 떨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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