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닥친 '똥물' 집 잃어…주거약자 '폭우' 이재민 전락


들이닥친 '똥물' 집 잃어…주거약자 '폭우' 이재민 전락

기습 폭우, 속수무책 당한 이재민들 "복구까지 막막하고 착잡해" 이재민 대부분 저지대 혹은 반지하 거주 홀로 살던 40대 여성 키우던 고양이 구하려다 '참변' "창문에서 물 폭탄이 우당탕탕하면서 갑자기 쏟아지더니 똥물(흙탕물)에 우리 집 전체가 다 잠겼어. 이젠 남는 게 없어 막막하다, 다 버려야 하니까" 침수 피해를 입은 관악구 신사동 정옥순씨 집 앞. 정씨는 "물이 절반 정도 빠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옥순씨 제공 서울 관악구 신사동의 다세대 주택 지하에 거주하는 정옥순씨(59)씨는 지난 8일 저녁 폭포수 같은 물 폭탄이 집으로 순식간에 들이닥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씨는 급히 인근 여관으로 대피했고, 9일 동이 튼 뒤 동작구 문창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 급하게 챙겨나온 짐들을 풀었다. 정씨가 묘사한 침수의 순간은 긴박했다. "순식간에 들이닥치는 물에 겁을 먹어 짐이라곤 작은 가방 하나 딸랑 가져온 게 전부다. 임시방편으로 텐트를 설치해 당분간 대피소에서 머무르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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