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폭탄 맞았다”...연금으로 사는 은퇴한 김씨가 왜?


“건보료 폭탄 맞았다”...연금으로 사는 은퇴한 김씨가 왜?

“직장 관두고 연금 받으며 생활하려 했는데 건강보험료 때문에 고민이네요. 연금을 안받을 수도 없고, 소득 20만~30만원 차이 때문에 건보료를 연간 100만원 가까이 더 내야 한다니 속상해요.” 은퇴를 앞두고 있는 60대 박모 씨는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노후준비를 나름 잘해놔서 각종 연금 수령액을 다 합치면 월 170만원 정도되는데, 연간 2020만원을 넘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남편에게 피부양자로 등록해두려 했지만, 이대로라면 꼼짝없이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박씨는 “연금을 월 156만원 수준으로 떨어뜨려 줄여받도록 조정해야 할지, 나중에 기준이 더 강화될 수도 있으니 이대로 둬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금융소득 2000만원’ 허들이 노후자금 복병으로 떠올랐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연 2000만원인데다, 지난해 9월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되면서 연 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가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이다. 7일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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