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에 놓인 고독사 위험…독거 50대 쓸쓸한 죽음[KBS뉴스]


경계선에 놓인 고독사 위험…독거 50대 쓸쓸한 죽음[KBS뉴스]

앵커 최근, 제천에서 한 50대 독거 남성이 연탄을 갈다가 쓸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사회적 무관심의 경계선에 놓인 위태로운 이웃들,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주택가. 낡은 주택 한편에 연탄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지난 2일, 이곳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연탄을 갈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함께 사는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해 왔습니다. 장애 등급은 없지만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3년 전부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로부터 최소한의 생계비는 지원받았지만, 아직 연탄 보일러를 쓸 정도로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이웃에 사는 고령의 친척이 종종 A 씨의 안부를 확인했지만, 사고 당시에는 혼자였습니다. [청년발언대] "이제는 남일 아냐"…점점 늘어나는 고독사, 정부의 대처는? 과거까지 고독사는 독거노인들의 문제로만 대두됐지만, 오늘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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