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설계”… ‘뒤쿵’ 보험사기 내부 고발자의 고백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설계”… ‘뒤쿵’ 보험사기 내부 고발자의 고백

보험사기자, 포상금 받으려 내부 고발 ‘고액알바’ 미끼로 SNS서 공격·수비수 모집 사고 이력 숨기려 렌터카에 전화 코칭까지 “사회적 손실 막대…포상금 제도 확대돼야” 한 대형 보험사의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동차 보험사기를 저질렀던 사람이라고 밝힌 A씨는 자신과 함께 사기를 저질렀던 보험사기단을 고발하고 싶다고 했다. 수백만원의 제보 포상금을 받기 위해 마음을 고쳐먹은 것이다. A씨는 범행 과정을 직접 진술하는 한편 조직원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결국 보험사와 경찰은 합동 조사 끝에 보험사기 일당 7명을 검거해 지난달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 내부 고발이 있는지 약 1년 만이다. 보험사기를 제보할 경우 포상금을 주는 ‘보험사기 신고자 포상 제도’ 덕분에 묻힐뻔했던 사기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이뤄지는 보험사기를 적발해내는 데 내부 고발이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보험사기를 뿌리뽑기 ...



원문링크 : “조직적으로 은밀하게 설계”… ‘뒤쿵’ 보험사기 내부 고발자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