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 [Day12] Malaposta to Porto (26km)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 [Day12] Malaposta to Porto (26km)

항상 정성스런 댓글 주시는 걷는루나님, 요왕 님, 180625lis 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널어둔 빨래가 바싹 다 말라있더군요. 기분 좋게 요리 프로그램을 보며 빨래를 걷어서 개고, 집을 나섭니다. 이렇게 먼곳에 숙소를 잡으면 다시 노란 화살표를 찾아가는 것도 일인데, 오늘은 정말 쉬웠어요 사진에 보이는 멀리 앞서가시는 노부부께서 골목 끝에서 저를 발견하시곤 왜 여기서 헤매고 있냐며 카미노길로 데려다주셨어요. 두분께서는 포르투갈길을 3번 완주하셨다고 합니다! 걷는 속도가 어찌나 빠르신지 잠깐 고개 돌리고 보니 사라지고 안계셨어요. 카미노 루트에 대형마켓인 라디가 보였습니다. 아침을 아몬드 몇알로 대신했던터라 배고팠던 저는 물통도 채울겸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길에 노신사 분이 다가오시더니 포르투에 가는거냐며, 앞으로 25키로 더 남았다 힘내라 해주십니다 ㅋㅋ 이렇게 걷고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를 든다면 저는 이 와퍼 과자와... 이 초코우유를 들겠습니다. 넘나 맛난 것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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