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 [Day 20] Pontevedra to Caldas de Reis (21.3km)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갈길 [Day 20] Pontevedra to Caldas de Reis (21.3km)

오늘 가는 도시의 알베르게는 4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기에 늦잠을 잤습니다. 고도표를 체크하니 가파른 구간 딱 하나를 제외하곤 모두 평이하더라구요! 아침으로 어젯밤 중국음식을 먹고 들른 마트에서 산 미니 크로와상을 먹고 10시 쯤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첫 화살표를 찾으며 마지막으로 마을을 둘러보았어요. 첫 스탬프는 어제간 바실리카말고 하나 더 있는 성당에서 받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요새 별일 없이 하루하루 안전하게, 무사히 넘어가는 것이 무척이나 다행이고 감사하답니다. 대형마트에서 제가 자판기에서 뽑아 맛있게 먹었던 과자를 발견합니다. 키로 단위로 팔아, 원하는만큼 고르고 무게를 재어 계산대로 가져갑니다. 화살표를 따라 도시를 빠져나가는데, 청년하나가 강에서 열심히 노를 젓고 있네요. 굉장히 역동적이고 멋져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가끔 언덕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평한 산책로 같았습니다. 숲길도 험하지 않았어요. 다만 숲에 샘물이 많더라구요 작은 폭포도 그렇고, 땅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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