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이 되고 느낀 점 - 성숙한 감정의 표현


서른 살이 되고 느낀 점 - 성숙한 감정의 표현

취준과 프리랜서를 병행하며 너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만 20대 겨울의 끝자락에.. 끊임없이 모니터를 보며 일하다 눈 좀 풀려고 창 밖에을 내다보면 출렁이는 바다가 내 의식을 사색에 밀어 넣곤 한다. 오늘은 30분 정도가 떠서 그런 생각을 글로 써본다. 이런 나 자신이 너무 INFJ 스러워 웃음이 나지만, 이걸 손으로 일기에 적기엔 너무 잡다하고 그렇다고 흘려보내긴 아깝다. 서른 살이 되고, 사람은 나이가 들 수록 감정을 왜곡하여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분노, 슬픔, 기쁨, 불안 등 많은 감정들이 있지만, 그보다 몇 백배 몇 천배로 많은 것이 사람 마다 각자 다른 '그 감정을 느끼는 이유'이다. 이 이유들은 항상 도덕적이고 정당하지 않다. 우린 모두 어른이 되었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마음 속에 미처 크지 못한 어린 자신이 깨어나며 미성숙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어른인 나의 마음을 건드린다. 우리의 무의식은 그런 어린 아이가 만들어내는 감정의 표출을 극도로 기피한다.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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