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아몬드>독후감상. 손원평 장편소설. 청소년 추천 도서.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아몬드>독후감상. 손원평 장편소설. 청소년 추천 도서.

너무 멀리 있는 불행은 내 불행이 아니라고, 엄마는 그렇게 말했었다. 그래, 그렇다 치자. 그러면 엄마와 할멈을 빤히 바라보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던 그날의 사람들은? 그들은 눈앞에서 그 일을 목도했다. 멀리 있는 불행이라는 핑계를 댈 수 없는 거리였다.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p.245 손원평 작가님은 주인공 선윤재의 입을 통해서 이 말을 하고 싶으셨던 것일까. 태어날 태부터 편도체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 선윤재. 감정 표현만 어렵지 딱히 지능이 떨어지거나 성장발육이 늦지 않는 평범한 아이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감정 불능이라는 이유로 윤재를 이상한 아이, 괴물로 취급한다. 엄마는 윤재를 사회에 적응시키느라 전전긍긍하며 적절한 공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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