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세계문학 추천 도서. 민음사. 어떻게 살것인가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서평]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세계문학 추천 도서. 민음사. 어떻게 살것인가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달과 6펜스>는 천재적 기질을 가진 남자 스트릭랜드를 통해 추구하는 삶의 본질적 의미를 묻고 있다. 반짝이는 달과 6펜스는 인간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 보편적으로 달이 지향하고자 하는 이상향을 상징한다면, 6펜스는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세계에서 발을 떼고 살 수 없는 인간의 한계적 속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과감하게 이상향을 향해 발을 뗄 수 있는 인간은 얼마나 될까? 스트릭랜드가 안온한 삶을 버리고 마음속 열정을 좇아 표류하다가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고 기괴하기까지 하다. 부럽기는커녕 윤리를 저버리고 도덕적 책임감도 없는 이기적인 기행 정도로 치부될 여지도 있다. 하지만 극도로 과장된 인물 설정은 오히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자기 합리화와 변명으로 일관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처음 도입부만 잘 넘어가면 순식간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몰입도가 높은 소설이다. 관찰자 입장에서 여러 인물을 서술하고 있어 인물의 외양 묘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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