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돌아간다(feat. 원인 모를 병)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돌아간다(feat. 원인 모를 병)

오늘은 아침부터 강한 바람이 분다. 햇살은 여전히 따갑지만 흐르는 땀방울이 순식간에 증발하면서 시원함을 안겨준다. 오후부터 흐려지더니 해가 질 무렵 온통 먹구름투성이가 된다. 바다 위에 구름만 가득하다. 산을 넘어 구름이 재빠르게 이동 중이다. 단순함이 심신을 비워 준다 시골생활은 단순하다. 아침에 눈을 떠서 개와 함께 산책을 한 후 재배하는 채소류와 작물들을 돌보다 보면 금세 점심시간이 된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엔 점심 식사 후 정자에서 낮잠을 한숨 잔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즈음에 못다 한 일을 하거나 저녁 준비를 한다. 숯을 피워 고기나 생선을 굽기도 하고, 가마솥을 이용해서 아파트에서는 하기 힘든 요리를 해서 먹는다. 이때가 가장 만족스럽다.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도시에서는 식사시간에 맞춰 밥을 먹지만 시골에서는 배가 고파지면 그때가 식사시간이 된다. 활동량이 많아질 때 우리의 몸은 놀랍도록 정확하게 식사 타이밍을 알려준다. 몸이 스스로 생체리듬...


#먹구름 #바람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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