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행복하게 지내자


토요일엔 행복하게 지내자

바빴던 한 주, 그리고 오늘은 토요일. 얼마 전 첫 미팅 때부터 식사를 하자고 하셨던 분을 만났다. 함께 식사를 하고 카페까지 2시간 30분 정도 얘기를 나누었다. 예상했던 대로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셨고, 관계를 맺기 위해서 그런 거라 하신다.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미팅 내용이었는데 미팅이 끝나갈 즈음 한마디 했다. ‘일로 만난 관계는 서로 이익이 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겠냐고. 그런데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식사부터 하는 것은 다소 불편하니 혹시 다음에 만나더라도 식사시간은 피했으면 좋겠다.’라고. 내가 생각해 봐도 나도 참 까칠하다. 그냥 그러려니 할 수도 있었는데 짚고 넘어갔다. 나름 긴 시간(?) 미팅은 이러했다. 키르기스스탄(태어나서 첨 들어봤다)이란 나라에서 내가 진행해왔던 아이템을 추진해 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작년부터 비슷한 내용을 얘기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났다. 아프리카 말라위(여기도 처음 들어본 나라이다)나 필리핀 혹은 인도네시아, 미얀마, 몽골까...


#가마솥화덕 #불멍 #토요일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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