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풍석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며칠 전 휴대폰 벨 소리와 함께 액정화면에 반가운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대학시절 2년 넘게 함께 자취생활을 했던 동아리 선배였다. 처음 만난 이후로 이어져온(?) 기나긴 세월만큼이나 서로에 대한 믿음도 깊은 관계이다. 이 선배는 대학 졸업 후 줄곧 EBS PD로 근무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나는 인정하지 않지만 선배 말로는 이제는 EBS 다큐멘터리 수준이 BBC나 NHK와 동등하다고 한다)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이것은 나도 인정한다. 오랜만에 전화를 한 이유는 선배가 몇 년 전에 제작했던 EBS 다큐프라임의 속편(총 3부작 예정)을 준비 중인데, 부제에 사용할 사자성어를 찾아줄만한 사람이 필요해서라고 했다. 당연하지만 나에게 요청한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시길... 여기서 잘난 척을 조금 하자면 내가 다소 생뚱맞은 다양한 인맥을 가지고 있어서이다. 마치 예정된 인연처럼 선배가 전화한 이유는 올해 5월 돌아가신 내 지인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전에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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