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아기의 신비 2"


2월 24일 "아기의 신비 2"

오늘 새벽 5시도 안되서 일어났다. 어제 11시에 잤는데, 아.... 조카가 아빠의 텔레비젼 소리에 일찍 잠에서 깬 것이다. 어쩐지 어제 너무 일찍 자더라 삐졌는지 원래 그냥 일찍 자는 건지 저녁 8시에 자기 엄마를 찾다가 잠들어 버렸다. 첫째가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소리를 지르니 당연히 둘째도 일어났다. 다시 자고 싶었는데 자지도 못하고 결국 거실로 나와버렸다. 어느새 첫째는 방안으로 들어가고 둘째만이 남아있었다. 아빠와 이불에서 뒹글 뒹글 거리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비몽사몽한 내 얼굴을 보면서 조카는 웃었다. 애들은 바람만 불어도 웃는다는데.. 진짜인가보다.. 하여튼 오늘의 일기 주제는 아기의 신비 2탄이다. 내 조카는 신기하다. 가끔 기분이 좋으면 우워! 하고 울부짖는다. 아.. 넌 짐승이냐? 아..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돌고래인줄 알았다. 아주 비명을 지르는데, 사실 애는 기분이 좋아서 자신의 감정을 발산하는 거지만, 듣는 사람은 귀가 찢어질 지경이었다. 그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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