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무상 무념의 행복"


4월 3일 "무상 무념의 행복"

4월 첫번째 월요일이기도 한 오늘..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 진짜 아무런 생각이 들지않는다. 왜 그럴까? 딱히 기쁘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슬프지도 않다. 그냥 아.. 아침에는 뭘하고, 그 일을 마치고 다시 무슨일을 하고 그 다음에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었으니 잠시 시간을 내서 동네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와서 일하고 무언가를 주섬주섬 했다. 계속 무언가를 멈추지 않고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생각이 없어졌다. 내가 오늘 무엇을 한것 같은데..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불편한 사람과의 하루내내의 동거도 모두... 지나간 추억처럼 저녁이 되자 전부 사라졌다. 일이 끝나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고 성내천으로 달리기 운동을 했다. 20분동안 열심히 노래를 들으면서 달렸고그리고 집에 돌아와 씻고 글을 쓴다. 글을 쓰려고 내가 오늘 무엇을 했나 생각을 했더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지금 나는 무척 피곤하다. 졸려서 골아떨어지기 5초전일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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