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별에 대하여 -『영원한 외출』,마스다 미리


영원한 이별에 대하여 -『영원한 외출』,마스다 미리

영원한 외출 저자 마스다 미리 출판 이봄 발매 2018.12.17. 우리들은 언젠가 부모님이 부재하는 시간을 살게 된다. 『영원한 외출』은 마스다 미리 작가가 가까운 친척과 아버지를 영원히 떠나보낸 슬픔과 그들의 부재 속에서 겪은 다양한 감정들을 담담하게 그린 에세이다. 첫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삼촌은 자식이 없었다. 자식이 없어도 부부 사이에 “이런저런 할 애기가 많아” 하고 말씀하셨던 삼촌 부부를 통해 작가는 “사람의 행복은 다면적”이라고 느꼈다. 작가는 삼촌과의 영원한 이별의 순간에 “다정하게 대해주어서 고마워요”라고 쓴 편지를 관에 넣었다. 암 4기로 6개월 여생을 선고받은 아버지. 작가는 아버지에게 물어보지 못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쩜 아버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도쿄에서 오사카 본가에 갈 때마다 ‘아버지와 이야기하기’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버지의 어린 시절’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작은 책자로 만들어 우편으로 보냈다. 그게 마음에...


#권남희 #독서감상문 #마스다미리 #아버지의부재 #엄마의요리 #영원한외출 #영원한이별 #일본에세이 #풍수지탄

원문링크 : 영원한 이별에 대하여 -『영원한 외출』,마스다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