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뷰 | 고양이 '나'의 눈에 비친 인간세상 ㅣ『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소설리뷰 | 고양이 '나'의 눈에 비친 인간세상 ㅣ『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저자 나쓰메 소세키 출판 열린책들 발매 2009.11.30. 일본의 국민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1867~1916)는 자신의 만연령과 메이지 년수가 일치한다.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메이지 38년(1905), 즉 그의 나이 38세 때 「두견새」라는 잡지에 제1장이 게재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8월까지 연재를 이어갔다. 제2장의 서두는 “해가 바뀌면서 고양이 처지에 다소 유명해진 덕분에 우쭐한 기분이 드니 고마운 일이다.”(25쪽)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 문장은 제1장의 인기에 힘입어 고양이 ‘나’가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소설은 처음부터 장편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은 아니었나 보다. 소세키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고작 10여 년에 불과하다. 『도련님』 『풀 베개』 『산시로』 『그 후』 『문』 『행인』 『마음』 『명암』 등의 장편들이 이 시기에 쓰였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소세끼를 대중에게 알린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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