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2015)을 보고


인턴(2015)을 보고

인지심리학자로 유명한 김경일 교수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추천하는 영화라 보게 되었다. 영화 보는 순간, 몰입을 위해 최대한 부가적인 정보를 찾지 않고 영화를 보는 편이다. 이 영화도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포스터에 있길래 둘이 인턴으로서 경쟁하는 이야기인줄 알고 봤다. 전혀 아니었고, 글로벌에서는 큰 흥행은 아니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잘된 영화로 알고 있는데 다 보고나니 어떤 점이 우리나라 관객들을 매료 시켰는 지 알것 같기도 하다. 영화는 굉장히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는 은퇴자의 삶, 워킹맘, 성차별 이슈를 굵직굵직하게 걸쳐져 있으면서도 하나도 다루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영화가 2023년 개봉했다면 영화는 똑같아도 받아들이는 관객들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긴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표면적인 이야기와 그 이면에 여러가지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영화들을 보며 머리 복잡하게 굴리다가 이렇게 단...


#앤해서웨이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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