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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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근황. 190317 먹물 2019. 3. 17. 20:2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정말 막일해서 벌어먹는 것도 아니고, 이름 대면 알 만한 회사에서 나름대로 호위호식해가면서 사는 입장이 되어 놓고 당장의 힘듦을 토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에 틀림없다는 것은 알지만.... 이래서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라고 하는가보다. 타인주도로 이미 짜여져 있는 루틴과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버린 과업을 또 내 나름대로 체화시켜 나아가자니, 뭔가 내 색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염려도 들지만, 어디 내 색으로 다 칠할 수 있다면 그걸 회사니 조직이니로 명명했겠는가.. 그저 내 목소리 조금이라도 낼 수 있는 포지션이 될 때까지 나 죽었소 하고 그저 버티는 게 답이려니. 봉급쟁이 생활이 다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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