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믿음이다. 신뢰가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잘되는 것도 불가능하다. 내가 전화 번호 바꾼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 번호 바꾸고 가장 편하고 좋았던 점이 있다. 스팸 문자, 전화가 아예 전멸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스팸 문자를 받았다. 살면서 로또를 사본적도 없는데 나한테 왜 이런 스팸 문자가 왔을까? 어이가 없었는데 문득 생각이났다. 요근래 전화번호를 입력한 곳은 무료 강의, PDF 신청하면서 연락처 입력 카페 24 가입 해외 호스팅 가입 이 세 곳중에 한 곳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 됐을 것이다. 도대체 가입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바로 유출 된건지 웃음이 나왔다. 이미 개인 정보 다 팔려서 떠돌아 다니고 있겠지만 그동안 스팸 문자 전화 없어서 얼마나 편했는데- 다시 이런 문자, 전화 받을 생각하니 답답해진다. 고객들은 업체를 믿고 연락처와 개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런데 고객의 신의를 무너뜨리고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면 과연 그 사업 얼마나 지속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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