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힙한 재래시장입니다만,


좀 힙한 재래시장입니다만,

재래시장과 힙한 카페가 공존하는 금호동, 미스터리 쇼퍼가 찾아가다 금호역 출구에서 나오니 보이는 간판부터 예사롭지 않다. 혹시 저 럭키는 90년 후반에 사라진 LG의 전신 그 태곳적 브랜드? 뿐만 아니다. 지하철 나온 길목에서 해땅콩을 구웠다며 손사래 치며 마다하는 행인들에게 계속 들이대는 땅콩 장사치도 한몫한다. 완만한 내리막길 양편으로 보이는 상가들도 딱 어느 시골 읍내 장터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높은 건물이라곤 멀찍이서 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들뿐. 여기가 과연 서울의 중심부 한복판의 동네일까라는 의구심을 한켠에 가지고 계속 발길을 옮겨본다. (좌) 금호역 출구에서 내려 보이는 금호동은 다소 정겨운 시골 읍내 느낌, (우) 90대 후반 사라진 LG의 전신 럭키 브랜드 간판의 상점가 문을 열어놓은 상가 창가에 테이크 아웃 김치전 3,000원이라는 푯말에 눈이 커진다. 오모나. 이거 실화? 조금 더 가니, 엄청 맛있어 보이는 매운 닭발 가게가 보여서 눈을 반짝이니, 인심 넉넉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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