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돼지의 왕 적나라한 현실묘사[후기/감상평]


영화 돼지의 왕 적나라한 현실묘사[후기/감상평]

가장 모순된 옛날 어른들이 하는 말중 하나가 '요즘 세상에 귀신이 어딨노??' 라는 말인데... 귀신이 있었으면 옛날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 것이 맞고 귀신이 없었으면 옛날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는 것이 맞듯이... 태어남과 동시에 많은것이 결정지어지는 계급화된 사회는 예전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있는것이 맞다. 앞으로도 있을것이다. (니체가 주장한 위버맨쉬처럼 다같이 인간적 레벨업을 한다면 완전히 균형잡힌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지능부터 외모,체력,체격등 타고 나는 것 부터 집안의 환경이라는 배경까지 말이다.. (의지도, 참을성도 타고남이 많이 작용한다.) 아무튼 90년대 즈음을 가로지르는 시대를 순전히 학창시절로 보낸 나로서는 (영화의 시대와 비슷하다.) 영화의 배경만큼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학교라는 공간에서의 시스템에서, 또래집단에서 흡사한 경우를 겪어봤기에 (매우 간접적으로 가담, 혹은 방관한 것 같기도 하고...) 꽤나 공감 가거나 혹은 그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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