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방조 무혐의로 끝내는 법

의뢰인 만나셔서 착수금 받으시고 이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평범한 업무지시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말을 듣고 약속 장소에 나가면 실제로 한 사람이 현금 다발이 담긴 봉투 등을 건넵니다. 현금을 받는 쪽은 상황을 의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대로 현금 봉투를 담아서 ATM으로 향한 뒤, 지정된 계좌로 해당 금액을 송금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의 이름이 받는 사람 칸에 떠 있어도 이상하게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표님 성함인가 보다’하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송금을 마치고 나면, 방금 보낸 금액의 1~10% 가량이 ‘수고비’나 ‘일당’, ‘인센티브’ 명목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쉽고 간단한 고소득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며 만족스러워하게 됩니다. 이렇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발신자는 경찰 수사관이고, 전화의 내용은 ‘보이스피싱 혐의를 받고 있으니 경찰서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방조 혐의를 부인하려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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