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취소 부당해고 인정 받는 방법과 구제절차

직장인 K씨의 작년 목표는 '환승이직'이었습니다. 기존 직장인 A사에 다니면서 여러 기업의 채용공고에 지원했고 면접 등을 거친 뒤 B사로부터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건강검진과 연봉협상, 출근 일정 조정 등 부수적인 절차까지 모두 마치고 나서 K씨는 B사 인사담당자 측에 '채용이 확정된 것이 맞느냐'고 재차 확인했고 B사 담당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경력직으로 이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A사에서보다 한 단계 높은 직급으로, 연봉까지 올려서 갈 수 있어서 K씨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였는데요. B사의 채용확정 확답을 들은 K씨는 기존 직장인 A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3주간의 인수인계 기간을 거친 뒤 최종 퇴사가 이뤄졌습니다. B사 측과 조율한 출근일까지 2개월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K씨는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도 취하고 직무 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B사 측에서 내부 사정을 이유로 채용 예정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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