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역린 逆鱗 : 치명적인 성장기폭제


[에세이] 역린 逆鱗 : 치명적인 성장기폭제

무월 브런치 놀이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인 인간은 찰나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조차 죽음이라는 위험 앞에 내세운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각종 스포츠와 오토바이 따위의 취미생활들이 존재한다.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모든 동물의 가장 강력한 본능인데, 그것조차 이기는 것이 '즐거움'이 주는 유혹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목숨조차 즐거움을 희생할 수 있는 인간에게 타인의 목숨은 얼마나 가벼울까. 짓밟고, 괴롭혀서 보여주는 꿈틀거림과 발악은 인간의 추한 면을 극한으로 보여주고 생존을 위한 집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것이 정신적이 되었건, 육체적이건 말이다. 인간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게 어떤 식으로든 저마다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 분명했기에 종교로, 도덕으로, 법률로 동족을 괴롭히고 살생하는 것을 금기하기까지 했었다. 수만 년에 걸쳐서. 그러나 현대에서는 종교는 허례허식이 되어가고 도덕은 가식으로 변질되었으며 법률은 가진 자들의 검이 되었다. 그 어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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