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부터 ‘드라이브 마이 카’까지, 23년 차 PD의 감각, 쿠보타 오사무


‘조제’부터 ‘드라이브 마이 카’까지, 23년 차 PD의 감각, 쿠보타 오사무

프로듀서는 말로 하기 어려운 생각을 언어로 설득하는 사람 촬영 감독과 음악 감독, 편집자 모두 직무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상상할 수 있어요. 현장에서 ‘컷!’ ‘액션!’을 외치는 영화 감독도 쉽게 그 모습이 연상됩니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요. 쿠보타 대표는 프로듀서의 일의 80% 이상은 ‘설득’이라고 말합니다. 작품이라는 목표를 향해 사람들을 함께 달리게 하는 역할이죠. 남의 말에 휩쓸리려면 얼마든지 휩쓸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것보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제대로 말하고 설득하는 게 중요하죠. 이게 상대방에게 통하지 않더라도요.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 볼까요. ‘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 프로듀서의 업무는 시작됩니다. 감독과 출연자, 시나리오 작가를 찾아내는 일은 물론, 엔딩 크레딧을 채울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는 건 모두 그의 몫이죠. 그렇기에 내 머릿속에 담긴 그림을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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