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늦여름의 불청객 말벌(Wespe)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독일 늦여름의 불청객 말벌(Wespe)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오랜만에 지인과 함께 테라스에 앉아 커피와 빵을 즐기고 있었다. 갑자기 벌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접시에 놓인 햄 위에 앉았다. 파리도 아니고 벌이라니! 우리는 본능적으로 손을 휘휘 저어 다른 곳으로 유인했다. 하지만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벌. 이번엔 우리를 공격할까 봐 신경이 곤두서서 식은땀이 줄줄났다. 말벌 등장! 접시 위 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작은 조각으로 떼어낸 자국이 보였다. 그 조각을 어딘가로 나르려고 했던 것이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두 마리가 세 마리가 되고 결국 빵 옆에 있던 딸기잼과 음료까지 그들만의 놀이터가 되었다. 독일 말벌 충격적인 말벌의 흔적 늦여름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벌 베스퍼 (Wesper). 카페나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먹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불청객이다. 독일인들은 벌들이 다가와도 태연하게 잘 앉아 있는데 나는 벌들을 쫓기 위해 정신없이 손을 흔드느라 바쁘다. 말벌은 유충의 부화가 일어나는 8월부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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