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수영 단계별로 배우기


독일에서 수영 단계별로 배우기

독일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수영은 한국에서 배우는 방식과 조금 다르다. 영법을 배우는 것보다 생존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물속에서 얼마큼 오래 잠수할 수 있는지, 수영장 바닥에 떨어진 잠수링을 잡을 수 있는지, 높은 곳에서 무리 없이 다이빙할 수 있는지 정도의 능력에 따라 단계별 배지를 획득한다. 수영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초급 코스만 제외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거의 없다. 수영장 밖에서 아이들의 동작을 살피는 정도이다. 말로만 가르치는 게 가능할까 싶었지만 아이들은 주변 친구들을 서로 살피며 따라 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수업 마지막 날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배지를 받을 수 있는데 선생님들은 여전히 물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물속에서 어떻게 왔다 갔다 하는 걸까? 엎드린 자세나 누운 자세 모두 얼굴만 내밀고 팔 다리는 계속 휘저으며 개구리 수영을 한다. 그래서 수경이 필요 없다. 잠수할 때도 수경 없이 물속에서 물건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지역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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