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남인도 EP.2 "Hey! Picture!!"


생애 첫 남인도 EP.2 "Hey! Picture!!"

인도에서 처음 맞이하는 아침이 밝았다. 서둘러 짐을 챙기고 약속 시간에 맞춰 나갔다. 때마침 반대편 방에서도 문이 열렸다. 뚱뚱한 가방을 멘 나와 카메라만 달랑 들고 있는 작가님 커플이 마주 보고 섰다. 무언가 이상했다. 작가님이 말했다. “가방 메고 다니려고요? 무겁지 않겠어요?”, “아.. 아뇨! 놓고 가야죠.”, 무척 당황스러웠으나 당황하지 않은 척 방으로 들어갔다. ‘어? 뭐지? 하룻밤만 자고 바로 이동하는 거 아니었나?’, 짐을 침대에 대충 던져놓고, 작가님 커플을 뒤따랐다.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일정에 관해 물었다. 알고 보니 뭄바이에서 이틀 동안 머무를 계획이었다. 그제야 나의 엉뚱한 행동을 이해했는지 작가님은 “아 그래서.. 가방을 메고 나왔구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사진1,2 <뭄바이 C.S.T.역>, 사진3,4 <뭄바이 골목거리> INDIA DAY 2 '무질서 속의 질서' 인도를 느끼다 얼마 전,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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