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feelings.


short feelings.

출퇴근시 44km를 매일 자전거로 달리며 가진 것은 없으나 모든 것을 누린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생 1막을 마치고 가벼워진 마음 때문일까? 나날이 좋은 날이다. 1. 不冷不熱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다. 지난주에는 아카시아꽃, 찔레꽃이 눈에 들어 왔다. 자기를 봐 달라는 듯이 향기로 손짓을 한다. 오래 봐야 이쁘다고 했지만 그냥 봐도 그렇다. Every flower is pretty. 2. 한강변을 걷거나 달리는 여인들이 아름답다. More than flowers. 「아내로 삼고 싶은 사람이 많아라. 꽃구경 할때」 라는 하이쿠가 생각난다. 그들은 모를 것이다. 내게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 3. 쾌청한 어느날 퇴근하다가 강건너쪽을 바라 보는데 웬 삼각형이.. 북한산이 삼각산으로 불렸던 그 이유를 단번에 알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접했던 시조 한수가 떠 오른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수상하여 올동말동 하여라. 20여년전에 북한산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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