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를 타면서

출퇴근시 한강변을 자전거로 달리며 보고 느낀 것들... 1. 에어로빅 경쾌한 음악 · 신나는 몸동작 하지만 대부분 나이든 여성들이라 자세가 제 각각이다. 2. walking · Running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살아 있는 정신과 그 부지런함이 좋다. 내 출근 시간과 그들의 운동시간이 대부분 고정되어 있으니 만나는 시간과 장소가 비슷하다. 반가움이 따르는 사람도 있다. 3. 花 · 樹 · 草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헉! 개나리가 이토록 찬란했단 말인가? 내 審美眼이 깊어 진 것이 틀림없다. 4. 내 속도에 맞추어 가고 있는데 누군가 속도감 있게 나를 추월하여 달린다. 건강미 넘치는 고탄력 여성이다. 싸이클 복을 제대로 갖추고 몸을 앞쪽으로 숙인체 힙은 뒤로 빼어 페달을 힘차게 밟는다. Ohhhh~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하지만 잠시뿐이다. 나는 내 속도로 갈뿐 따라 가지 않는다. 내 리듬이 깨어지기 때문에. 5. 逆風 · 順風 바람을 안고 갈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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