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 3 - 소살리토, 2000


첨밀밀 3 - 소살리토, 2000

예전엔 스토리가 완전 지지부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장소에 가서 다시 보니 제대로 센치해져서 말잇못... 솔직히 스토리는 말도 안 된다. IT 천재이자 잘나가는 기업 대표가 애 딸린 이혼녀 택시 기사랑 사랑에 빠지다니. 이 영화감독이 <무간도> 시리즈도 찍었었는데, 여명이 페르소나인가? 3탄에서 냉동인간 그가 등장해서 심쿵했더랬지. 늙지도 않아요, 저 올바른 오양은. 오프닝에서 장만옥이 바라보는 곳이 샌프란이고, 그녀가 앉아 있는 여기가 바로 소살리토. 예술가지만 생업으로 택시를 운전하는 장만옥이 동경하는 곳이기도 하다. 택시 기사라는 직업을 빌미로 금문교를 뻔질나게 들락거리는데... 여명은 정말 오양이 반듯해. 영화 제목인 소살리토보다 훨씬 더 예쁘게 나온 카스트로 지역. 저 건물 주의 깊게 봐뒀었는데, 카스트로 입구에 떡하니 서 있을 줄이야. 장만옥도 참 오묘한 매력을 지녔어. 영화 속 여명의 집 대박이군. 이집 옥상이 영화 포스터에 나온 거기이고, 여기가 바로 소살리토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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