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2000 - 다른 시간 속 같은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동감, 2000 - 다른 시간 속 같은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20년이 지나서 다시 봐도 여전히 명작이다. 이런 스토리, 영상미, 그리고 그때 그 시절 감성까지... 이런 명작은 절대 두 번 나올 수 없어.ㅠㅠ 극 중 신라대학으로 나오는 이곳은 대구의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고등학생 때 서클 모임 때문에 몇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참 예쁘다 싶었던 교정을 영화로 보니 그 아름다움이 배가된 느낌이다. 그리고 공사 중인 저 시계탑은 실제로 보면 그닥 인상적이진 않은데,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깨닫게 하는 매개체로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풋풋한 김하늘, 참 늙지 않는 배우다. 그녀가 짝사랑하는 선배 역의 박용우 또한 한결같은 꽃미남이군. 선배 보러 왔다고 왜 말을 못 하고... 애꿎은 무전기만 챙겨 들고 나오는 그녀ㅡㅡ; 그렇게 우연히 득템한 무전기가 전혀 다른 인연을 몰고 왔으니 - CALLING CQ CQ CQ. 여기는 DS1AVO. 텔타 시에러 원 알파 빅토르 오스카... 갑자기 시간이 훌쩍 건너뛴 것 같은 미래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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