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 베를린에 실망하고 드레스덴에 반하다


독일 4 베를린에 실망하고 드레스덴에 반하다

처음 밤 기차를 탔는데, 에어컨이 너무 셌나 보다. 둘 다 감기에 된통 걸려서 컨디션이 말이 아니게 됐다. 설상가상 1시간이나 걸려 찾아간 호스텔에서는 방이 없다며 튕겨 나왔고... 우리 아프고 힘든데 뭐 좀 먹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하여 처음으로 외식이란 걸 했다. 카이저돔 근처 식당에서 샌드위치 2.6마르크 먹고 힘내서 간 곳이 에로틱 박물관 10마르크 (어디까지나 궁금해서ㅡㅡ;) 2차 대전의 잔상 때문에 더욱 우울했던 베를린의 카이저 빌헬름 교회 날씨도 우중충한데 숙소도 못 잡고... 그래서 또 밤 기차를 감행하기로 한다. 그나마 유레일 패스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위로해보지만,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무슨 시간을 그리도 칼 같이 지키며, 시설만 고급진 이체(ICE)의 에어컨은 무슨 냉동고처럼 세냐고 불평에 불평을 하다가... 좀 느슨한 나라로 가볼까 하여 선택한 곳이 네덜란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우린 그렇게 암스테르담으로 가게 되었고... (네덜란드 편 htt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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