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 암스테르담과 풍차, 그리고 커피 한 잔의 추억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과 풍차, 그리고 커피 한 잔의 추억

섹스와 마약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첫 인상은 우울... 흐린 날씨도 한몫했지만, 약 먹었는지 눈 풀린 아이들이 대놓고 구걸을 해서 식겁했고, (여긴 선진국이 아니었던가?) 달갑잖은 트래블 메이트를 만나 체코까지 얼떨결에 합류한 까닭에 그 우울함이 배가된 느낌... 아닐 땐 확실하게 No라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쓸데없이 착한 건 나도 상대도 모두 피곤하게 한다는 걸 머지않아 깨닫게 되었으니. 하지만 그가 추천한 숙소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차역에서 트램을 타고 조금 외곽으로 나가야 하지만, 2층 침대 10개가 마구 나열된 믹스 도미토리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고, '악마의 크림'이라는 누텔라의 매력도 발견할 수 있었으니. 조식이 Bonn의 럭셔리 호스텔 이후로 점점 일취월장하고 있다. 먹는 것에 약한 우리ㅋㅋㅋ 암스테르담의 중심 담 광장 왕궁과 각종 박물관과 마담터소와 곳곳에 희한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곳. 여기뿐만 아니라 근처 중앙역도 멋있고, 그 주변을 가로지르는 운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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