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으로 다시 보는 <미스터 션샤인>


인천 개항장으로 다시 보는 <미스터 션샤인>

인천 개항장을 다녀오니 개항기 제물포항(인천항의 옛 이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생각나서 연이어 포스팅해 본다. 엄밀히 말하면 촬영은 논산 세트장(선샤인랜드)에서 진행됐지만, 각 장소에 영감을 준 곳이 바로 인천 개항장이기에 여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 드라마를 아니 떠올릴 수가 없더라. 한동안 '션샤인' 대신 '선샤인'으로 알고 있었을 정도로 제목이 요상한 이 드라마는 1871년 신미양요를 기점으로 막 개화기가 시작되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그러니까 일본과의 강화도조약(1876) 이후 미국(1882), 영국/독일(1883), 이탈리아/러시아(1884), 프랑스(1886),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1892)에 이르기까지 열강들의 파워게임 속에서 흔들리는 조선에 존재했던 각양각색의 인물을 그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의병, 뜨겁고도 의로운 그 이름,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무명의 용사들을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는 양반도 있고, 중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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