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와트를 본다는 것


앙코르 와트를 본다는 것

앙코르에서 가장 울창하며 침식의 정도가 심각한 타 프롬(Ta Prom) 사원 앙리 무오가 처음에 보고 식겁했다는 큰 바위 얼굴의 모델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에게 헌정한 사원이며, 정글과도 같은 울창한 모습으로 인해 영화 <툼 레이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덧붙이자면 안젤리나 졸리가 촬영을 마칠 때마다 들른 펍이 'Ankor What?'이었다는ㅋㅋ 타 프롬 사원의 백미는 돌을 뚫고 뻗어 나온 Spung tree(벵골보리수)의 위용이다. 자연의 위대함과 모든 것은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색즉시공의 불교 철학이 엿보이는 장면. 동시에 자연을 파괴할 수도, 복원을 포기할 수도 없는 딜레마도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듯. 드디어 앙코르 유적의 핵심 앙코르 와트(Angkor Wat)로 가는 길, 해자의 규모 또한 남다르다. 힌두교 3대 신 중 유지를 관장하는 비슈뉴 신에 봉헌된 사원이지만, 입구에는 파괴를 관장하는 시바 신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후기에는 불교사원으로 용도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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