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친 그대, 커피 한잔 할까요


오늘도 지친 그대, 커피 한잔 할까요

커피 한 잔이 무지하게 당기던 날, 우연히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카카오tv 웹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 포스터만 보고 예전에 다음 웹툰에서 봤던 <커피와 하루>가 드라마화된 건가 했는데, 이건 허영만 작가의 2016년도판 만화책이 원작이었다. 아마도 동네 귀퉁이에 카페가 붙어 있는 것과 손님들의 사연을 소소하게 엮어가는 설정이 비슷해서 착각한 듯. 알고 보면 카페 사장과 종업원 캐릭터부터 정반대인데 말이지. 공시에 떨어지고 잔뜩 낙심해서 집에 돌아가던 주인공 눈에 띈 이 카페, 조용한 동네 안에 잘도 녹아들어 있어 평소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출근 시간, 점심시간엔 웨이팅이 어마무시할 정도로 소문난 맛집이었다는. 게다가 깜빡 잠이 든 주인공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새로 한 잔 더 내려주는 센스와 'God shot'을 부르는 극강의 맛에 반한 주인공은 여기서 커피를 배우기로 결심한다. 물론 처음부터 덜컥 직원으로 고용된 건 아니지만. 선생님 커피를 마시고 제 인생 계획이...



원문링크 : 오늘도 지친 그대, 커피 한잔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