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소호에서 하이라인까지 내가 사랑한 커피 로드


New York - 소호에서 하이라인까지 내가 사랑한 커피 로드

숙소가 있는 로어 이스트에서 뜻하지 않게 블루보틀을 발견했다. 때마침 한국에도 블루보틀이 상륙한 지 얼마 안 돼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겨우 입장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난 이런 한가한 동네 카페 같은 데서 드립의 고급짐과 믹스의 달달함이 적당히 버무려진 뉴올리언스를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시고 있으니 감읍할 따름. 가격은 택스 포함 $4.63로, 5300원 정도이니 한국보다 500원이 더 싼 셈이다. 하지만 가격과 브랜드 밸류를 차치하고라도 여길 자주 찾은 이유는 로어 맨해튼의 거리가 훤히 보이는 뷰 맛집에 좌석도 편하고 무엇보다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이 동네는 워낙 빈티지스럽고 개성 강한 가게가 많아서 이런 심플한 곳은 잘 안 찾는가 본데, 개인적으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해서 웬만하면 빈티지샵은 피하게 되더라는.ㅡㅡ; 그렇게 블루보틀에서 1잔하고 대로변으로 나오면 거대한 Houston Street가 펼쳐지는데, 여기서 서쪽의 허드슨강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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