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 Rishikesh 1 락시만 줄라에서 먹고, 요가하고, 삿상 듣고


India - Rishikesh 1 락시만 줄라에서 먹고, 요가하고, 삿상 듣고

인도에 오기 전, 후지와라 신야의 <인도 방랑>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원래 사진작가였던 그는 1969~1972년까지 책의 제목처럼 인도를 방랑하며 느낀 것들을 글로 옮겼는데, 그 3년 동안의 내공이 집대성된 것이 바로 '인도 여행기의 바이블'과도 같은 <인도 방랑>이다. 그래서 책을 보면 인도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시를 읽는 듯한 운율이 느껴지는데, 그런 그의 글사위에 매료되어 그가 쓴 에세이를 시리즈로 찾아서 보던 중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인도의 리시케시에 대한 흥미로운 글을 발견했다. 인도에는 참으로 불가사의한 것들이 많은데, 성지로 불리는 리시케시도 그 같은 불가사의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명상 수행의 고장은 인도에서 가장 비속한 욕망들이 꿈틀대는 곳이다. 인도는 한마디로 종교 지상주의 국가다. 인도인이 생각하는 인간의 이상은 명상 수행, 다시 말해 영적인 삶으로의 귀의다. 바꿔 말하면 영적인 삶이야말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호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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