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2번째 패키지를


터키에서 2번째 패키지를

지난번 캄보디아 이후 패키지는 두 번 다시 안 갈 거라고 선언했지만, 휴가 직전까지 날밤 새며 일에 쫓기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시간이 있어야 준비를 하든지 말든지ㅜㅜ 설상가상 휴가도 2주나 미뤄져서 뱅기표라도 끊어놨음 곤란할 뻔했다. 패키지는 이런 돌발 상황에서도 바로 신청해서 떠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지. 이번 여행은 같은 바닥에서 개고생하다 퇴사하고 공무원 9급 합격 후 대기발령 중인 란과 함께하기로 했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그녀는 무조건 내 의견에 따르겠다는 고마운 의사를 보내왔고, 문득 크리스마스를 터키에서 보내도 좋을 것 같아서 (그러나 이슬람 국가에서 크리스마스 따위 개나 주라지ㅡㅡ;) 터키 핵심 지역으로 구성된 8박 9일짜리 패키지를 799,000\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득템. 물론 여기에 가이드비 10$/day, 물값 10$가 별도로 들어가고, 8박 9일 중 비행기 왕복에 하루씩 써서 실제 머무는 기간은 7일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터키잖아. 옵션도 안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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