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yale(Ethiopia) - Moyale(Kenya) - 아프리카에 대한 고찰


Moyale(Ethiopia) - Moyale(Kenya) - 아프리카에 대한 고찰

오모 밸리에서 부족 마을도 보고, 커피도 원 없이 마셨으니 이제 케냐를 향해 슬슬 이동해 보기로 한다. * Jinka - Konso: 버스 매일 05:00 매표, 4시간 소요, 81비르 100비르를 냈더니 1짜리 잔돈을 요구해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옆자리에 앉은 Dagim이라는 청년이 빌려준다. NGO에서 간호사로 일한다는 그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예방 접종은 다 하고 왔는지부터 물어본다. 자기도 아프리카 출신이지만 여기는 병균의 온상이라며, 언제 골로 갈지 모른다는.ㅡㅡ; 황열병은 맞고, 말라리아는 약만 가져왔다니까 오늘부터 당장 복용하란다. 케냐부터 말라리아 위험 지역이니 1~2주 전부터 미리 복용해놓는 게 좋다며. 그의 조언대로 당장 그날부터 약을 복용한 덕분인지 말라리아는 피해 갈 수 있었지만, 대신 불면증과 컨디션 저하로 한동안 고생했다. 그땐 그냥 지쳐서 그런 줄 알았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말라리아 약 부작용이었던 것 같다. 1주일에 1번 딱 1알 먹는데도 그날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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