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 런던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영국 1 런던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영국은 어차피 유레일 패스가 안 되니 한 달이라는 기한에 쫓겨서 급하게 돌아다닐 필요도 없고, 이번 유럽행의 종착지인 만큼 지치기도 했고, 뭘 봐야겠다는 욕심도 없어서 아웃하는 그날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현지인의 시선으로 평범하게(?) 살아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한 가격의 숙소가 필요한데, 학생인 우리에겐 저렴한 한인민박이 최선이었고, 파리의 흥부네에서 추천받은 Queen's house로 자연스레 예약이 진행되었다. 가격은 조식 포함 여성 전용 도미토리가 10파운드(1파운드 = 2000\). 파리에서 유로라인을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 땅에 도착했을 땐 한밤중이었는데, 그동안 유럽에서 봐온 국경의 모습과 전혀 다른 분위기에 순간 긴장했다. 여권을 꼼꼼히 체크하며 압박 질문을 마구 해대는 사람들. 여긴 어쩐지 유럽 같지가 않아... 라고 생각했더니 결국 브렉시트가 일어날 줄이야.ㅡㅡ; 아무튼, 그렇게 바짝 긴장하며 도착한 런던의 코치 스테이션에서 친히 외제차를 끌고 마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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