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 시티 오브 조이


캘커타 - 시티 오브 조이

내가 캘커타를 처음 접한 건 오래된 영화 <시티 오브 조이>에서였다. <사랑과 영혼>의 로맨틱한 영혼 패트릭 스웨이지가 이번에는 되려 상처 받은 영혼을 캘커타에서 치유받는 이야기인데, - 사는 게 왜 이리 힘들죠? - 그래서 기쁨이 더 큰지도 모르죠. 인력거꾼 김첨지, 아니 옴 푸리와 이런 의미심장한 얘기를 주고받으며 진정한 삶의 기쁨이란 뭔지 되짚어보게 만든 영화였다. 그때 그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2002년도의 캘커타에서... 영국 식민지 시대의 중심지였던 캘커타는 딱 봐도 유럽이었다. 높은 빌딩과 빅토리아풍 건축 양식의 혼재, 도로에는 빽빽한 교통수단의 홍수, 수도 뉴델리보다 몇만 배는 더 모던한데 물가는 그보다 싸고, 골목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인력거가 돌아다니는 언밸런스한 풍경... 나는 이런 콜카타가 좋았다. 너무 인도스럽지 않아서 숨통이 트였달까. 오랜만에 묵어보는 도미토리도 좋았다. 여행자 거리가 있는 Sudder st.에서 2번째로 인기 있었던 Cen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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