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sil - Morretes - 가끔 기차 여행


Brasil - Morretes - 가끔 기차 여행

어제 비가 퍼부어서인지 오늘은 더없이 날씨가 화창하다. 그래서 더욱 설렌다. 남미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기차 여행이. 숙소에서 제공되는 조식을 든든히 챙겨먹고 기차역으로 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파라나과행 기차가 아니어서 인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모헤치스도 꽤 인기 있는 모양이다. 기차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다행히 2 좌석에 혼자 앉을 수 있어서 나름 여유로웠고, 원래는 승무원이 포르투갈어로 설명을 해주지만, 같은 칸에 탄 패키지 그룹의 가이드가 영어로 해석을 해줘서 뷰 포인트를 찍을 수 있었는데, 솔직히 풍경은 그저 그랬다. 아래쪽에서 대박을 너무 많이 봐버려서ㅡㅡ; 풍경보다는 장난감 기차를 타고 소풍 가는 기분으로 즐겼다. 쿠리치바 편에서 기차 스케줄에 대해 잠시 포스팅했지만, 이 기차는 모헤치스로 직행하는 게 아니라 중간에 산악지대인 마룸비를 경유하기 때문에 가는 데만 3시간이 걸린다. 그러니 이걸 탈 생각이라면 그저 그런 풍경을 딱딱한 의자에서 3시간 동안 감내할 준비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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