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 Darjeeling 2 토이 트레인 타고 홍차 한 잔


India - Darjeeling 2 토이 트레인 타고 홍차 한 잔

떨떠름한 녹차보다는 푹 삭은 홍차가 좋고, 그냥 홍차보다는 우유 섞은 진득한 짜이를 좋아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짜이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홍차의 고장에 왔으니 차밭도 보고, 질 좋은 홍차도 한잔하고 가야 안 되겠나. 다르질링은 스리랑카의 우바(Uva), 중국의 기문(祁門)과 함께 세계 3대 홍차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인도에 홍차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영국 식민지 시절인 19세기 무렵의 일. 처음에는 중국의 차 품종을 들여와 아삼 주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서 재배했는데, 풍토가 안 맞아서인지 결과는 대실패. 그러던 어느 날, 영국의 동인도 회사 직원이 아삼 주로 파견갔다가 주민들이 찻잎 같은 걸 씹는 것을 보고 인도 자체의 묘목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홍차 재배가 시작된다. 그 후 영국은 빅토리아 시절의 중심지인 캘커타와 가깝다는 이유로 시원한 다르질링에 여름 본부를 두었는데, 아삼 지역보다 월등히 좋은 품종이 생산되면서 '다르질링'이라는 ...



원문링크 : India - Darjeeling 2 토이 트레인 타고 홍차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