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구멍이 늘어난 이유, 다다익선(多多益善)아니다


연탄구멍이 늘어난 이유, 다다익선(多多益善)아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연탄구멍은 대체 몇 개였을까? 만일 19공탄도 있고 22공탄도 있었다면 그 구멍의 개수는 연탄의 품질하고도 관련이 있을까? 그 해답을 대성연탄의 김용덕 사장으로부터 들어보자. “옛날 제가 어렸을 적엔 구멍이 아홉 개만 있는 연탄을 봤어요. 그러다가 점차 구멍의 수가 늘어서 19공탄이 되더니, 수요가 증가해서 탄질이 저하되다 보니까 열아홉 개의 구멍만으로는 안 되겠더란 말이죠. 그래서 22공탄이 된 거죠. 구멍의 개수에 따라서 연탄의 무게도 달라졌어요. 처음에 4.3킬로그램 정도 됐었는데 구멍의 수가 늘면서 4킬로로 줄었다가 다시 3.6킬로로 줄었거든요.” 그러니까 석탄의 질이 좋으면 열아홉 개의 구멍만으로도 잘 탔는데, 점차 질이 나빠지자 연탄을 완전히 연소시키기 위해 구멍 수를 22개로 늘려야만 했으며, 구멍의 수가 늘수록 당연히 중량도 가벼워졌다는 얘기다. 물론 중탄(中炭)이라고 불리던 31공탄도 있었고, 아예 맷돌 크기의 49공탄도 있었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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