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망’ 보다 이제는 “그래, 살아보자.”


‘이생망’ 보다 이제는 “그래, 살아보자.”

sbs ‘이생망’. 이번 생은 망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기에 살아갈 의미가 없다는 절망의 표현으로 젊은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플레이어가 죽으면, 게임을 다시 시작하는 리셋에 익숙한 세대다운 표현이다. 하지만 인생이 게임처럼 그리 간단한가. 마음대로 안 풀리면 전원을 꺼버려도 될 만큼 가치 없는 시간들일까. ... 인생은 게임이 아니다. 마음대로 안 풀린다고 해서 리셋할 수 없을뿐더러, 리셋한다 해도 그런 태도로는 다음 생에서 더 잘 살 거란 보장도 없다. 위의 드라마들이 보여준 것처럼 현재 삶이 의미 있는 건 소중한 만남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고, 너무 힘들어 때론 내려놓고 싶어지는 이 고단한 일상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간절한 삶일 수 있다. ‘이생망의 시대’를 만든 사회와 어른 탓만 하지 말고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마음가짐이라도 바꿔야 한다. 죽음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 박사는 “그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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