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생존 본능, 설탕· 소금· 고기는 무조건 '맛있다'


뇌의 생존 본능, 설탕· 소금· 고기는 무조건 '맛있다'

브레인미디어 우리 뇌는 인체 중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다. 뇌를 구성하는 860억 개의 신경세포가 초당 수십 번의 전기 펄스를 만들어 다른 세포들과 통신을 한다. 몸 안에서 이런 전기를 생산하려면 세포막의 이온 채널을 열었다 닫았다 개폐해야 하는데 여기에 막대한 포도당(ATP) 연료가 들어간다. 뇌는 우리 몸의 2% 정도 무게이지만 전체 에너지 소모량의 20%를 쓴다. 이때 사용되는 에너지의 절반을 전기 펄스 만들기에 쏟아붓는다. 전기 펄스는 미네랄인 나트륨 이온이 세포막의 채널을 안팎으로 오가면서 전위차를 형성시켜 만들어지고, 이 나트륨 채널을 여닫는 신호가 글루탐산(아미노산)의 역할이다. 포도당은 연료, 나트륨은 재료, 글루탐산은 촉매이다. 우리 뇌가 왜 단맛, 짠맛, 감칠맛에 열광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설탕과 소금, 고기는 뇌가 기본적으로 원하는 생산 자원이니까 이들을 ‘맛있다’고 해석하며 더 많이 섭취하려는 건 뇌의 생존 본능 자체이다. https://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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