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農)’이 '업(業)'이 아니고, 생(生)일때 가능하다


‘농(農)’이 '업(業)'이 아니고, 생(生)일때 가능하다

오늘의집 크고 세련된 전원주택 대신 소박한 농막(農幕)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출간된 ‘주말엔 여섯 평 농막으로 갑니다’(사이드웨이)는 변호사 장한별씨가 한때 꿈꿨던 전원주택 대신 농막을 마련하고 ‘파트타임 취미 농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LG전자도 이달 초 조립식 소형 주택 시제품을 공개하면서 5도 2촌(닷새는 도시에, 이틀은 농촌에 거주)처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시인에게 농업은 새로운 삶의 다른 이름이 되기도 한다. 종일 모니터만 노려보는 게 아니라 정직하게 몸을 움직인 만큼 거두는 삶. 일본 소설가 다키와 아사코의 신간 ‘아스파라거스 꽃다발’(위즈덤하우스)은 그런 판타지를 정확하게 공략한다. ‘채소 소설’을 표방한 이 작품은 홋카이도의 감자, 군마현의 양상추처럼 실제 일본의 채소 명산지를 배경으로 “채소 기르는 여자들이 땀 흘려 일하고 맛있게 먹는 이야기” 8편을 엮었다. 주인공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흙냄새를 맡으며 치유받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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